기념관 건립

인천지역 열사 및 희생자

정봉기

2003.11.10 운명, 당시 33세, 화장 후 간석동 수도寺 극락전(1027호)
  • 1970년

    5월 20일 출생
  • 1997년

    5월 (주)삼한강 입사
  • 2000년

    1월 24일 노동조합 결성
  • 2000년

    2월 11일 노동조합 설립신고필증 수령
  • 2000년

    4월 26일 파업 개시
  • 2000년

    9월 5일 노사합의로 노조 인정받기까지 파업진행
  • (파업 133일, 천막농성 69일)
  • 2003년

    11월 10일 18시 노조 확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하던 중 작업 현장에서 실족사

열사의 삶과 죽음

인천지역에서는 2000년 들어 지난 IMF 시기 이후 구조조정과 고통 강요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의 각성이 형성되면서 노동조합이 재조직되는 시기였다.
2000년 2월 삼한강, 2000년 3월 인천공항에너지 등을 시작으로 2002년까지 40여 개의 노동조합이 인천에서 새로 결성되었다.
정봉기 열사는 당시 삼한강 지부장 민봉기와 함께 유령노조가 있던 (주)삼한강에 노조를 결성하여 승리할 때까지 모범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40여 명으로 시작한 노조가 사측의 회유와 탄압으로 6월 말경에 4명만이 남게 되었다. 그 중 한 명은 투쟁 과정에 몸이 손상되어 귀향하고, 6월 29일 정봉기와 민봉기 등 3명이 연안부두 남항 모래사장에 위치한 (주)삼한강 앞에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3인이 온종일 진행하는 삼한강 앞에서의 투쟁집회, 인천노동연구원 등의 지원과 지역 동지들의 연대집회, 상급단체의 해결촉구투쟁 등으로 9월 5일 노조는 승리하여 노조 사무실 등을 갖추어 현업에 복귀한다.
이후 열사는 노조 확대를 위한 장기적인 사업 등을 준비하였으나, 2003년 11월 10일 18시경 작업 현장에서 바다로 실족하여 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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